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시즌 2 정보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의 시간 시즌 2 정보
영국에서는 총리가 영국의 모든 학교에서 드라마 소년의 시간을 보여주라고 지시한 데에 이어 미국에서는 인종 차별 논란까지 불러 일으키며 연일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드라마 소년의 시간.
사실 일론 머스크와 백인 극단주의자들이 주장한 인종 차별 논란은 어이가 없어서 언급하고 싶지도 않은데 실제 일어난 비슷해 보이는 실화의 범인이 아무래도 유색인종이어서 왜 드라마에서는 백인 소년으로 변경했는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있었다. 사실 여론이 아니라 무식한 극우주의자들이 화제몰이에 얹어 가는 느낌이었는데 애초에 소년의 시간은 실화 바탕이 아니라 현재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우화로 실화에 영향을 받아 제작되긴 하였으나 그 실화라는 게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사건인 터라 이 논란은 정말 내가 들어도 어이가 없기는 하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시즌 2 제작으로 이어진다.
초반만 해도 제작진들은 전부 다 시즌 2 는 절대 없을 거라고 못을 박았다. 어차피 미니 시리즈로 기획된 작품인 데다가 완벽하게 결말이 지어진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작자이자 각본가이자 제이미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주연 배우 중 한 명인 스티븐 그레이엄이 어느 정도 시즌 2 역시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걸 새롭게 인터뷰에서 언급하면서 시즌 2 이야기가 갑자기 급물살을 타고 있다. 물론 제이미를 주인공으로 한 시즌 2 는 절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내가 보기에는 넷플릭스에서 설득을 오지게 할 거 같은데 이전에 오징어 게임 감독인 황동혁 역시 시즌 2 를 만든 게 결국은 돈 때문이었다는 걸 고백한 적이 있다. 아마 소년의 시간이 너무 잘 되었기에 넷플릭스 입장에서는 어마무시한 돈을 주고서라도 시즌 2 를 만들고 싶어할 듯하다. 스티븐 그레이엄 역시 아예 새로운 소재로 간다면 시즌 2 를 만들어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 애초에 영어 제목이 사춘기라는 의미가 있어서 다른 주인공으로 다른 사건을 다뤄도 의미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애초에 제이미의 스토리가 이어지는 건 불가능하며 비슷한 청소년 사건을 다루면서 다시 한 번 만들어도 좋을 법한데 개인적으로는 이대로 마무리하기가 조금 아쉽기는 해서 스티븐 그레이엄이 생각을 바꾼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금쯤 아마도 넷플릭스가 돈다발을 싸들고 제작진들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듯한데 오징어 게임 역시 시즌 2 가 굳이 안 나와도 되지만 런칭하고 나서 역대급 시청 기록을 세운 만큼 소년의 시간 역시 조만간 시즌 2 제작 발표가 날지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2 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이 정도에서 마무리해도 크게 상관은 없어 보인다.